[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명준 기자] 광주시 북구가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판로지원책 연기·취소 및 한국인 입국금지·제한 등에 따른 지역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매를 걷었다.

광주북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북구청)
광주북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북구청)

북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바이어 상담이 어려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18일부터 경제종합지원센터 및 기업성장지원단(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등 2곳에서 ‘사이버 화상 수출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북구의 산학연관 교류협력기관인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광주·전남코트라지원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업해 추진한다. 화상 수출상담소가 설치된 2곳은 산업단지 접근성과 기업 편의성을 고려한 적극행정의 북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북구는 기업인들이 외국 현지를 방문하지 않고 해외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영상통화로 기업인과 바이어 간 1대1 상담을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84개국 129개의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주기적으로 연계해 통역사를 포함한 해외바이어 화상상담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수출판로개척에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이이며 새로운 해외바이어를 찾기를 원하거나 기존 바이어와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에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사이버 화상 수출상담소가 코로나19로 해외 방문이 힘든 수출기업에게 시간적·경제적 비용 절감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기업피해 최소화에 정성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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