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명준 기자] 광주 동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손쉬운 소독제 만들기와 실내소독방법에 대한 안내문을 제작·배부했다.

광주동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동구청)
광주동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동구청)

그 동안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 때문에 보건소에 방역소독 문의가 잇따르고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방역소독기와 소독약품에만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동구는 이러한 대여불편과 소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실내 소독방법 7단계’ 안내문 제작에 나섰다.

특히 안내문에는 전문 소독약품이 없을 경우, 차아염소산나트륨(일명 가정용 락스)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소독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또한 안내문 뒷면에는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최근 개정판을 포함해 실었다.

이 안내문은 총 5천부를 제작해 관내 취약계층, 공동주택, 코로나19 고위험군 종사시설, 다중이용시설, 복지시설 위주로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내문에 실린 소독방법은 동구 홈페이지와 동구 모바일 앱 ‘두드림’·SNS에도 함께 게시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소독방법을 잘 몰라 혼란해하는 주민들이 이번 안내문 배부를 통해 적절한 방법으로 내 집과 주변을 스스로 소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시방역과 함께 각 가정에서부터 개인위생관리 등 감염수칙을 철저히 지켜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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