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김보람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민생경제 안정지원 추경 740억 원을 편성해 25일 광산구의회에 제출했다.

광주광산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광산구청)
광주광산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광산구청)

이번 광산구의 추경예산은 코로나19 확산 차단,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둔 것이다. 특히 광산구는 추경 중점 3대 분야를 △안전과 일자리의 창출의 결합 ‘광산형 뉴딜정책’ △시민보호 ‘사회적 거리두기’ △지역경제 붐 ‘으라차차 힘내요!’로 삼아 시책을 발굴하고 예산안을 마련했다.

분야 별 추경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산형 시민수당인 뉴딜정책으로 ‘노인일자리 참여자 사회활동 특별지원’ 71억 원, ‘마스크제작 일자리취약계층 고용’ 3억 원, ‘권역별 안전광산 방역단 운영’ 2억9,000만원, ‘자원재활용 코디네이터 운영’ 2억9,000만 원 등 8개 사업 86억 원을 편성했다.

나아가 사회적 거리두기 분야에서는 ‘복지시설 방역물품지원’ 1억5,000만원, ‘다중이용시설 현장점검’ 2억 원, ‘동 청사 및 민원실 등 대민응대시설 칸막이 설치’ 2억7,000만원, ‘송정역·광주공항 발열감지기근무용역’ 9,000만 원 등 26개 사업 20억 배정했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붐 분야에서는 ‘재난기본소득 가계 긴급생계비’ 237억 원, ‘한시적 아동양육 지원’ 107억 원, ‘저소득층 한시 소비쿠폰 지원’ 82억 원, ‘코로나19 입원·격리 생활자 지원’ 9억 원, ‘골목상권 활성화와 붐 조성 블랙위크 광산페스티벌’ 3억 원 등 119개 사업 634억을 편성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으로 추진하는 추경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27일 광산구의회 본회의 제안 설명을 거쳐 30~31일 예결위,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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