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법률 서비스 제공키로⋯사전예약 필수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명준 기자] 광주 남구는 주민들과 사업체 운영자에게 일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다툼에 대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매월 월요일마다 무료 법률 상담실을 운영한다.

광주남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남구청)
광주남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남구청)

주민들의 법적 권리를 보호하고 법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구청 내에 법률 자문단을 배치해 신속하고 지속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주민들의 법적 권리 보호를 위한 무료 법률 상담실이 열린다.

법률상담에는 남구청 구정 법률 자문 및 재능 기부를 통해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은 법무법인 에스앤파트너스 소속 변호사 5명이 순번제로 참여한다.

이들 변호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청 7층 영상회의실에 상주하면서 무료 법률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일부 변호사의 경우 공인회계사를 비롯해 토목기사 자격증도 소지하고 있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법률 지원까지 가능하다.

법률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구청 7층 기획실을 방문하거나 전화(607-2132)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무료 상담 제공 시간은 20분가량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법률 민원인 6명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료 법률상담이 가능한 분야는 부동산과 손해배상, 임대차 등 민사 소송을 비롯해 행정처분과 조세 등을 다투는 행정 소송, 혼인 및 이혼, 상속 등 가사 소송에 관한 것들이다.

또 특허와 기술거래 등 지식산업 분야와 대부업 및 신용카드, 다단계, 취업사기, 전자상거래 등 민생침해 분야와 인권 침해에 관한 내용으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급증하는 행정쟁송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에 대한 무료 상담을 통해 주민의 법적 권리를 보호하고 구청 내 법률분야 업무 담당자의 적극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무료 법률상담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