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금호지 생태공원 준공식 가져
2만4천㎡ 규모에 2만1천 주 나무식재
짚라인·광장 등 남녀노소 즐기게 조성

진주시가 18일 오후 금산면 금호지에서 ‘금호지 생태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진주시가 18일 오후 금산면 금호지에서 ‘금호지 생태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 금산면에 위치한 금호지가 2만 여주의 나무가 식재되고 어린이들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지역민들을 위한 힐링 공원으로 탈바꿈됐다.

진주시는 18일 오후 금호지에서 ‘금호지 생태공원’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박대출 국회의원, 강민국 국회의원 당선자, 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시가 조성한 금호지 생태공원에는 총 2만 4천㎡ 규모에 석류나무 등 교목 21종 341본, 산철쭉 등 관목 12종 1만142본, 창포 등 초화류 5종 1만500본 등 2만 1천주 가량의 나무가 식재돼 녹지가 조성됐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짚라인, 네트 모험 놀이터 등의 놀이터와 온 가족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 버드나무군락지와 무당개구리 등 이곳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관찰로 등도 만들어졌다.

아울러 생태공원에는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BF예비인증을 득한 화장실과 음성안내기 등의 시설도 갖췄다.

금호저수지는 월아산 국사봉 입구에 위치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이다. 시는 이곳을 명소로 조성하기 위하여 2017년에 소망교와 경관개선사업을 준공했으며 이번에 금호지생태공원을 준공했다.

진주시는 이번 금호지생태공원과 연계해 금호지 주차장 인근에 ‘금호지 수변형 테마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금호지 생태공원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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