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쓸모」등 4권“해남군민 뽑고, 함께 읽어요”

[한국농어촌방송/해남전형대기자] 해남군립도서관은 해남 군민이 함께 읽을 2020년도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2020 해남 올해의 책은 총 4권으로 올해는 청소년 부문도 추가했다.

선정도서는 문학 부문「단순한 진심」 비문학 부문「역사의 쓸모」 청소년 부문「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어린이 부문「지하의 아이 지상의 아이」이다.

올해의 책 선정은 연초부터 1차로 군민 추천을 받고, 추천도서 중 후보도서 12권을 선정한 후, 독서전문가로 구성된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었다.

문학부문 조해진 작가의 「단순한 진심」은 제2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평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작가의 관심과 시선을 엿볼 수 있으며 생명과 연대에 대한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비문학부문 최태성 작가의「역사의 쓸모」는 군민과 선정위원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역사교양 도서로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드는 22가지 통찰로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키워드를 담고 있는 책이다.

청소년부문 탁경은 작가의「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은 아름답고 건강한 십대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이며 청소년기의 진로, 우정, 입시 등 공감할만한 내용들로 감동을 전해준다.

어린이부문 김정민 작가의「지하의 아이 지상의 아이」는 미세먼지 속 세상에서 지상의 아이 새봄이와 지하의 아이 아리엘이 함께하는 환경과 우정 이야기로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와 닿는 주제를 신선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냈다.

해남군립도서관에서는 관심 있는 군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 도서를 배포하고 올해의 책을 매개로 북 페스티벌과 북 콘서트, 독서감상문쓰기 대회, 군민 독서릴레이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군민들의 독서 의식을 높이고, 좋은 책을 함께 읽는 지역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군민들의 추천을 받아 올해의 책을 선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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