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명준 기자] 광주시 북구가 지난 22일 주민, 전문가, 구의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봉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북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북구청)
광주북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북구청)

‘용봉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북구청부터 전남대 정문까지 구간을 대상으로 차로 축소, 선형변경, 주차공간 확보 등 교통 정온화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기본구상 용역 중에 있다.

이날 북구는 교통량과 교통사고 현황, 보행자 중심 가로 정비계획, 실개천·광장 등 휴식공간 조성, 전남대 정문 5・18 사적지와 민주길을 연계한 대학로 형성 등 사업의 기본적인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창의적이고 실행력 있는 계획 수립과 사업의 올바른 방향 설정을 위해 주민과 문화·도로·교통·시민단체·언론 관계자와 구의원, 공무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을 들었다.

북구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기본구상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내실을 다진 후 올해 중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용봉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주민들의 보행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사업과 함께 주민 친화적인 도시환경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