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충사 시설 보강...호국보훈정신 함양(사진=임실군)
소충사 시설 보강...호국보훈정신 함양(사진=임실군)

[한국농어촌방송/임실=박태일 기자] 임실군은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헌신하시고 희생하신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의 애국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한 ‘소충사 보강사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소충사 경내에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출현해 이석용 의병장 및 28의사 묘역 등 시설 보호를 위한 담장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지난해에 진입계단 보수 및 사당 출입문 설치와 소충제례행사를 위한 물품보관 관리사를 보강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소충사 경내 보호를 위해 메쉬휀스를 설치하는데 총 1억여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임실군은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신 분들에 대한 예우에 성심을 다하고 소충사를 찾는 참배객에게 깨끗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여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소충사는 구한말의 항일독립운동의 산 교육장으로 정재 이석용장군을 주변으로 그의 휘하에서 활동하던 28의사를 배향하는 사우로서 2002년 완공되었으며, 항일투쟁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순절하신 충의열사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10월 5일 추모제례행사를 지내고 있다.

아울러, 6月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소충사를 찾는 방문객들의 호국보훈정신 함양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여 임실의 항일운동 및 다양한 역사를 중심으로 한 해설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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