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11월까지 분야별 전문가 직접 방문해 상담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북=하태웅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과학기반기술 분야 시범사업 참여 농가 중 생산제품의 판매 촉진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희망드림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희망드림(종합) 컨설팅은 판매 마케팅, 수출시장 개척, 포장 디자인 개선, 고객 관리, 치유프로그램 개발 등 경영·마케팅을 중심으로 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 고객 중심 맞춤형 상담이다.

올해 컨설팅은 2013∼2019년 농업과학기반기술 분야 시범사업 참여 농가 중 농업생물 분야 9개소, 농식품·자원 분야 9개소, 농업공학 분야 1개소, 기술지원 협약 우수마을 1개소 등 총 20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인의 수요에 맞춰 ∆현안 문제 해결 중심의 ‘One-stop 컨설팅(연 1회)’ ∆상품개발에서 판매까지 심도 있는 기술을 지원하는 ‘Step by step 컨설팅(연 2회 이상)’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컨설팅 기간 동안 국립농업과학원이 확보한 식품가공 분야, 경영·회계·유통 분야, 치유프로그램 분야 등 각 분야별 총 140여 명의 전문가가 농장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실시한다.

올해 첫 컨설팅은 3일 전남 진도군의 곤충사육 농가에서 실시돼,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가공제품 개발과 품질개선 등을 위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앞으로 농업과학기반기술 분야의 가공·체험과 스마트팜 분야 등에 종사하는 청년농으로 희망드림 컨설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부터는 희망드림 컨설팅의 최대 50% 수준까지 청년농을 배정하는 등 청년농 육성과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국립농업과학원이 지난해 농업과학기반기술 분야 시범사업 17개소를 대상으로 총 20회의 컨설팅을 추진한 결과, 컨설팅 종합만족도가 86.4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매우 높았다. 컨설팅 반영에 대한 의향도 86점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정병우 팀장은 “희망드림 컨설팅은 농가 소득을 올리는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라며,

“이번 컨설팅으로 시범사업장의 제품 판매가 활성화되고, 농장 운영 역량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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