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천어부 김종훈 기자의 생태 탐방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훈/민준식 기자]

우리들에게 매우 친숙하게 기억되고 불리는 거북이. 남생이 오늘은 그 친구를 아주 운 좋게 조우할 수 있었습니다.

남생이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제주도를 제외하고 보통 남부지역에서 서식이 주로 관찰이 되고 있지만, 이번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가장 개체 수 밀도가 낮은 서식지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남생이의 경우 중국이 원산지이고 타이완과 일본 등지에서도 분포하며,이미 여러 국가에서 애완용으로 사육되기도 합니다.

ps.오래전 애완용으로 중국 남생이 가 유입되었지만 토종 남생이의 유전자 교란 등의 여부가 파악되기 위해서는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하고 반듯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토종 남생이의 경우 잡종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분류학적으로 매우 혼동을 주기도 하며 이미 토종 남생이의 유전자 오염이 상당수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과 동시에 2012년 5월 31일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나, 세계 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는 위급(EN)으로 평가되고 있어 보호가 매우 시급한 생물자원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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