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원 들러 김길수 원장에게 진주역사 들어
“수십편의 역사드라마 했지만 김시민 장군 몰랐다”
문산에서 ‘뚝방작은음악회’ 개최해 지역 팬들에 인사

탤런트 정혜선씨가 ‘뚝방 작은음악회’에 참가한 후 함께 온 동료들과 지역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탤런트 정혜선씨가 ‘뚝방 작은음악회’에 참가한 후 함께 온 동료들과 지역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국민배우 탤런트 정혜선씨(78)씨가 40년 만에 진주유람을 다녀갔다.

탤런트 정혜선 씨는 한국여자골프협회 김성희 고문 등과 함께 지난 2일 진주를 방문해 문산 혁신도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머무르면서 촉석루와 진주박물관, 남강 등을 둘러보고 진주문화원을 방문해 김길수 원장으로부터 진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강의를 듣는 등 즐거운 일정을 보내고 돌아갔다.

탤런트 정혜선씨가 진주문화원에 들러 김길수 원장으로부터 진주역사에 대해 얘기를 듣고 있다.
탤런트 정혜선씨가 진주문화원에 들러 김길수 원장으로부터 진주역사에 대해 얘기를 듣고 있다.

 

정혜선 씨는 김길수 문화원장으로부터 진주대첩과 충무공 김시민장군에 대한 얘기를 듣고 “평생 역사 드라마를 수십 편 했는데 진주대첩은 들어봤어도 그 대첩을 이끈 충무공 김시민 장군에 대해서는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혜선 씨는 “40년 전에 진주에 와보고는 그동안 인연이 없어서 못 와봤는데 도시가 너무 깨끗하고 강이 아름답다.” 며 “진주를 알리는데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함께 왔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김성희 고문은 진주출생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진주를 떠났는데 도시가 너무 발전돼 있는데 놀랐다고 했다. 김 고문은 “어릴 때 촉석루 앞 본성동에서 살았는데 그때는 촉석루에 들어가는 계단이 남강 쪽에 있었는데 지금은 위치가 바뀐 것 같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탤런트 정혜선씨가 진주시 문산읍에서 열린 ‘뚝방 작은음악회’에 참석해 가수 임희숙	의 노래 ‘내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부르고 있다.
탤런트 정혜선씨가 진주시 문산읍에서 열린 ‘뚝방 작은음악회’에 참석해 가수 임희숙 의 노래 ‘내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부르고 있다.

정혜선 씨 일행은 이후 이날 저녁 한국예술인 총연합회 김영삼 회장이 개최한 ‘뚝방 작은음악회’에 참가해 노래를 부르면서 지역의 팬들에 인사를 하기도 했다.

탤런트 정혜선 씨는 1942년 출생으로 1961년 KBS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하였다. 이후 수십편의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여 지금은 국민배우로 불리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