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까지 ‘Saddle the wind-The Road’ 마련

하동 아트갤러리 향우 이성석 초대전(Saddle the Wind-The Road 6).
하동 아트갤러리 향우 이성석 초대전(Saddle the Wind-The Road 6).

[한국농어촌방송/경남=이동을 기자] 하동군은 15일부터 7월 11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향우 미술가 이성석 초대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성석 작가는 하동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평론가·큐레이터·작가로서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평가받고, 문화예술 분야 국가인재로 등재돼 있다.

이 작가는 1985년 미술 창작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서울·부산·미국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개인전 24회, 국내외 단체전에 350여회 참여했다.

한국현대미술연구원 대표이자 남가람박물관 관장인 그는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면접심사위원장, 제3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제53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공식큐레이터를 지냈다.

그리고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금강미술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남가람박물관 관장, 경상남도 박물관협의회 자문위원, 경남현대작가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초대전은 ‘Saddle the wind(바람에 실려)’를 주제로 100호에서 500호에 이르는 초대형 회화 19점이 선보인다.

‘바람’을 통해 표현된 무위자연이라는 작가의 작품철학이 담겼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길(The Road)’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작가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철학으로 담은 초대형 미술작품 전시회 개막식은 16일 오후 3시이다.

아트갤러리는 전시장 내·외부를 매일 방역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방문자 기록부 작성 등 생활 안전수칙을 지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우 이성석 작가 초대전을 통해 관람객의 무한한 상상력을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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