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능요원 발굴로 어촌 고령화 및 인력난 해소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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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가 미래 수산업을 이끌어갈 수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 편입 희망자를 모집한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감소하는 어촌인력의 수급과 미래 수산업을 책임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7월 3일까지 2021년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 편입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은 어업을 경영 또는 희망하는 젊은 남성이 군 복무를 대체하며 본인 사업장에서 어업을 지속하면서 젊은 미래 수산인력들에게 자립경영을 촉진시켜 어촌정착을 유도하고 어촌의 고령화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이다.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과 연계하여 양식장 시설 개보수 및 어선 구입·수리 등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연 2% 금리로 최대 3억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산업기능요원의 의무종사기간은 34개월이며, 소집대상 보충역에서 편입된 사람은 23개월이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도중에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의 신청자격은 어업을 경영하거나 경영할 의사가 있는 자로서 징병검사를 이미 받았거나 올해 받을 예정인 자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기관(대학 등)에서 수학중이거나 휴학중인 자는 신청할 수 없으나 편입예정연도에 졸업할 수 있는 자와 야간학교 및 방송통신에 의한 수업으로 수학하는 자는 산업기능요원 신청이 가능하다.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의 신청은 전라북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제출서류를 확인하여 어촌정착 또는 예정지를 관할하는 시·군에 접수하고, 접수된 서류를 토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평가기준에 따라 700점 만점 중 400점 이상이 되면 산업기능요원으로 추천하게 된다.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많은 젊은이들이 수산전문인력으로 도약하고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리하며 수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을 1995년부터 2019년까지 38명 육성하였고, 2020년에는 산업기능요원 편입대상자를 1명 발굴하여 총 39명의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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