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원 투입, 지게차·굴착기 150여 대 대상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계승 기자] 광주광역시는 노후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추가로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사업’에 24억원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제공=광주광역시청)

이번 지원 대상은 150여 대이며 보조금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엔진교체 비용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티어1(Tier-1) 이하의 엔진이 장착된 지게차와 굴착기로, 2004년 이전에 제작됐거나 2005년 이전 제작된 엔진출력이 75㎾ 이상 130㎾ 미만인 건설기계, 2006년 제작된 75㎾ 미만 건설기계다.

지원 조건은 사업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광주시에 등록된 건설기계 중 지방세 등 체납으로 인한 압류가 없고 정부보조금 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건설기계다.

엔진 교체 후 의무사용 기간은 3년이며 의무기간 내 탈거 시 보조금을 환수한다.

신청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건설기계 엔진 교체 사업자에게 보유 건설기계에 대한 엔진 교체 가능여부를 문의한 후 계약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엔진 교체 사업자를 통해 광주시에 제출하면 된다.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 추가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 광주광역시 고시공고 바로가기 : https://www.gwangju.go.kr/contentsView.do?pageId=www71

정동훈 시 기후대기과장은 “미세먼지는 시민 건강과 직결된다”며 “노후 건설기계 엔진을 교체해 깨끗하고 건강한 광주 만들기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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