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복지콜 상담만 56여건⋯봉사단 활동도 활발
김병내 구청장 “만족도 높아 공약사업 추진 보람”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명준 기자]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각종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행복한 복지 7979센터’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남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남구청)
광주남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남구청)

17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4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복지 7979센터 1주년 성과 보고회 및 봉사단 간담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7979 봉사단원으로 활동한 회원 40여명이 참석하며 참가자들은 행복한 복지 7979센터가 걸어온 1년의 발자취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복한 복지 7979센터 1주년 운영 성과 자료에 따르면 이곳 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 정보 제공을 위해 총 1만6,789건의 복지콜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를 시작한 2019년 하반기 6개월 동안 7,361건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고 올해 상반기 6개월 기간에는 2,000여건 이상 증가한 9,428건에 대해 복지콜 서비스가 제공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루에만 평균 56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월 평균 1,400여건을 기록할 만큼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큰 보탬이 됐다.

복지콜을 통해 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한 사항은 생계 문제와 관련한 긴급지원 분야가 4,130건(24.5%)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기초생활보장 2,227건(13.3%)과 노인복지 1,108건(6.6%), 장애인복지 578건(3.4%), 주거복지 454건(2.7%), 아동‧청소년복지 393건(2.3%), 보건‧건강 239건(1.4%), 영유아 복지 198건(1.2%) 등의 순이었다.

현장을 방문해 취약계층 이웃들의 손과 발이 되어 준 7979 봉사단의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7979 봉사단을 통해 처리된 생활불편 사항은 총 311건으로, 봉사단원들은 하루 평균 1.2회 정도로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현장에서 이뤄진 활동 내용은 전기구 교체 81건(26%), 가스차단기 설치 33건(10.6%), 부분 도배 22건(7.1%), 방충망 교체 15건(4.8%), 안전 손잡이 설치 13건(4.2%) 등이었다.

이밖에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와 스위치 교체, 현관문 수리건 등도 119건(38.2%)에 달해 장애인 및 홀로사는 어르신, 노약자 부부 등의 생활 고충을 말끔하게 해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내 구청장은 “센터 운영에 대한 주민 만족도도 매우 높은 상태이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뿐만 아니라 통합복지도 제공하고 있어 공약 사업 추진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행복한 복지남구를 만들기 위해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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