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산업환경 대응 및 新산업 선점을 위한 4大 분야 7개 핵심프로젝트, 30개 중점 추진과제 추진

(사진=제2차 전북 경제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
(사진=제2차 전북 경제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7.22(수) 제2차 경제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전라북도 산업혁신 가속화 대책’ 발표와 함께, 각 업계 CEO 및 유관·출연기관장으로 구성된 비대위원들과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산업생태계 대응과 新산업 선점 등을 위해, ➊ 주력산업, ➋ 디지털 뉴딜, ➌ 그린 뉴딜, ➍ K 바이오, 4大분야를 중심으로 7개 핵심프로젝트 30개 중점 추진과제(신규 16, 계속 14)를 제시했다.

’25년까지 매출 55조, 고용 23만명 창출을 목표로 코로나19 ‘위기’를 혁신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봉쇄조치로 글로벌 공급망이 훼손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산업 체질개선 및 생태계를 강화하고, 非접촉, 非대면(Untact) 일상화 및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우리도 강점인 자동차, 홀로그램 등의 고도화를 통해 비대면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 자동차 실증인프라 및 기술개발 지원, 전기차 에너지시스템 전주기 활용 기술개발,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

코로나19로 기후변화 위기의 파급력과 시급성이 재평가되면서 산업구조가 그린경제로 전환됨에 따라 재생에너지, 수소 등 그린뉴딜에 대응하여 에너지신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인증·실증 등 산업화 지원, 새만금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조성, R&D 및 기업지원을 통한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

감염병 상시화 가능성에 대비하여 바이오분야 기구축 기반과 연계하여 천연물 신약 개발 등 K 바이오 시대를 선도할 전북형 첨단바이오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자동차산업의 상반기 R&D 공모결과, 6개 과제 모두 선정됨에 따라 기술개발사업을 토대로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핵심기술 고도화 및 국산화․경량화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시키고,

’22년까지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실증장비 지원센터(Co-Lab)와 공동연구․생산 공간(테크비즈센터) 인프라를 구축하여 부품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특장차 집적지인 백구단지에 총 170억원을 투자하여 상용차 연계 특장차 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안전성 평가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인력양성 등 특장차 혁신성장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추진한다.

LNG 중대형 상용차 운행 실증, 거점형 이동식 LNG 충전사업 실증,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 운행 실증사업 본격 추진으로 도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의 기술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선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 특화영역인 튜닝산업 개척을 위해 ’21년부터 1,898억원을 투입하여 새만금 국제공항 예정지 인근에 자동차 온·오프로드 레이싱 경기장 구축 및 교육 안전 체험코스, 유원시설 등 자동차 튜닝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튜닝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新조선산업의 중소조선 생태계 활성화 및 One-Stop 상용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22년까지 200억원을 지원하여 "중소형선박 기자재 품질고도화 센터"를 구축중에 있으며,

선박블록, 풍력발전기 및 하부구조물, 중소형 선박 등 대형구조물의 육·해상 제작, 설치 및 운송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사업(240억원)을 기획하여 국가예산 반영을 추진중에 있다.

지난해 스크러버 시스템 개발 사업을 필두로 해상환경규제(IMO) 강화에 대응한 선박용 가스터빈엔진 시험평가시스템 구축사업인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고도화를 계획중으로,

국내 선박용 가스터빈엔진 시험평가 기반이 전무한 상황에서 관련 인프라 구축은 산업 선점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 선박 파워 플랫폼 개발 및 선박 전기 추진 시험센터 구축과 같은 신규사업을 발굴·기획중으로 선박 전기 추진체계 개발과 2차 전지 성능 및 내구성 시험 관련 기술개발, 시험인증 지원을 위한 선도적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선기자재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업종전환 지원을 위해 총768억원을 투입하여 협동화 공장, 장비 및 야적장을 구축하는 등 조선기업의 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다각화와 고도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으로 지난 4월 국가차원의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탄소소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쾌거를 거두어 탄소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기를 만들었다.

내년 상반기까지 전주시, 유관기관과 협업하면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탄소산업 종합 컨트롤 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받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탄소산업에 대한 중장기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함과 동시에 소재-중간재-부품-완제품에 이르는 탄소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을 12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7월초 최종 확정된 탄소융복합 규제자유특구는 하반기부터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보강재 소형선박 제작 등 3개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탄소산업 상용화 및 국산 탄소섬유 소재 자립화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도내 중소기업 우주·항공 특화소재 육성을 위해 초고온용 결정질 탄화규소 섬유개발, 고생산성 탄소섬유 및 탄소복합재 모빌리티(항공, 드론) 접목을 추진할 계획이며, 탄소소재 생체적합성 신소재 의료기기 지원센터 구축 등 탄소 소재 적용 분야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여 각종 대기‧수질 환경필터, 에너지 분야 핵심소재인 활성탄소섬유소재 고도화 및 응용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만금지역의 저속 자율주행 시험장 구축을 완료하여, 관련기업 부품 실증실험에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전북도의 강점인 상용차를 활용한 고속 자율군집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중으로, 도내 완성기업과 부품기업의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가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은 현재 국가사업화 추진중으로 비대면화-디지털화 중심의 전기차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배터리 교체 활용 기술개발을 통해 비대면 배터리 모니터링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 하고 있다.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5개 선정 과제 中 중대형 공간용 초고속 비정형 플렌옵틱 등 영상 획득 기술 개발’ 및 ‘고효율성 고투명성 대화면 HOE 스크린 기술 개발’ 2개 과제가 공간의 제약이 없는 비대면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로 ’24년 이후부터는 초기 단계의 원격화상회의, 가상박물관 등 초실감 홀로그램 콘텐츠의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전북도는 '드론법'시행(‘20.5.1.) 및 전북 드론산업 전방위 육성을 위해 국토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도는 진안군 용담댐과 구봉산 일대(374.03㎢)를 국토부에 지정 신청한 상태로 환경오염 및 불법어업 행위 감시, 캠핑족 지원 드론 배송 서비스 등 비대면 행정서비스 제공 및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과기부 공모에 선정되어 도 핵심사업인 농생명산업과 SW·ICT 기술이 융합된 데이터기반 플랫폼 구축으로 비대면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으로,

SW융합서비스 플랫폼을 통하여 서비스 사업화 지원, 테스트 지원, 장비 및 물적자원 지원 등이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솔루션으로서의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

3GW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연계하여 4,588억원 규모의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제조․혁신거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지정된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전략수립을 통해 산․학․연 집적화 기반과 기업성장 플랫폼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의 사업추진 결정(7.10)에 따라, 지난 17일 산업부, 도, 고창군, 부안군, 한전 등과 함께「전북 서남권 주민상생형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추진 업무협약서」를 체결하여,

고창·부안 해역 일원에 14조원이 투자되는 2.4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본격 조성하여 일자리창출 9만개, 경제유발효과 23조원, 터빈 등 풍력 관련 기업 30개사를 유치하여 풍력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과 디지털트윈 친환경교통 실증연구기반구축사업의 정부 3회 추경 반영으로 재생에너지 생산과 활용에 대한 대규모 실증사업이 새만금에서 이루어지고,

하반기에 재생에너지 지역산업 가치사슬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과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예비타당성조사에 적극 대응하여 관련 기업 투자를 견인함과 동시에,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개방형 테스트베드 및 기술사업화 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규모 재생에너지와 산단 연계, RE 100 참여 친환경 기업 및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종합실천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료전지, ESS활용 에너지자립형 그린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상용화 및 관련 기업 집적화를 통해 친환경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대규모 수전해 생산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예타 준비중으로 8월 예타 신청, ’21년 예타 통과를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 내 수소 활용이 가능한 全분야에 실제 수소를 적용하는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20~'22, 320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료전지를 활용한 공동주택단지 전기공급 실증, 수소공급기지 구축, 광역권 수소 시내버스 운영 등 수소산업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 및 컨설팅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건설기계용 이동식 수소충전시스템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소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30년까지 수소충전소 24기를 구축하고, 수소차 14,000대, 수소버스 40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통해 수소경제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구축해온 바이오산업 연구인프라와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농생명 천연물 소재 및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북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3년 착수를 목표로 전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으로 하반기에 전략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여 세부 추진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첨단 정밀 의료기기인 중재의료기기 개발·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 신규로 추진 중인 인체삽입 보형재, 인공관절 등의 탄소소재 생체적합성 의료기기 개발·지원 사업을 통하여 인체삽입형 첨단 정밀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육성할 계획이며,

농생명 천연물소재를 기반으로 인체 및 산업용 바이오융합소재 개발·상용화 촉진을 지원하고 생분해 바이오 플라스틱 등 기능성 소재부품기업 지원사업을 통하여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및 산업용 바이오 소재산업 기반을 마련한다.

바이오·헬스케어 고부가 소재 상용화를 위해 특용작물 생육정보 정량화 시스템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약용작물 생산 및 기능성 성분함량 증대에 집중하여,

최종적으로(2~3단계) 약용작물 생산자동화, 생육정보 지능형 분석플랫폼 육성 및 바이오 의약품 산업 진출로 클러스터 경쟁력을 확보하여, 전북형 바이오산업 완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전라북도 산업혁신 가속화 대책'은 ’25년까지 총 17조원을 투자하는 만큼 4대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출연기관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 등 추진체계를 통해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며,

전라북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新산업 선점 등 산업분야 확대를 위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K 바이오를 집중 육성하여 산업혁신 가속화 기반을 마련하고,

지난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부정책과 하반기 발표 예정인 산업부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등에 맞는 신규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상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제2차 경제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오늘 발표한 산업분야 대책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전라북도 산업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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