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기 사용량 증가로 화재 발생 가능성 높아…철저한 자가점검 필요
도, 축사화재안전시스템 및 배전반 소화기 지원사업 추진으로 화재예방 지원

(사진=plxabay)
(사진=plxabay)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장마 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냉방기 가동 등 전기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축사 농가에 전기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하였다.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축사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적 원인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냉방장치, 환풍기 등 전기 사용량이 급증해 발생하는 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사전점검이 요구된다.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 콘센트·분전반·환풍기 모터 등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 제거, ▲ 손상된 전선 유무를 확인, ▲ 전기 과부하의 원인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지양, ▲ 느슨하게 연결된 플러그가 없는지 확인, ▲ 소화기 비치 및 사용 요령을 숙지하여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여야 한다.

전북도는 축사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매년 4억 원씩 총 16억 원을 투입하여 축사화재안전시스템 지원사업(‘17~)을 추진하고 있으며,

‘21년도에는 추가로 축사 내 전기시설의 이상 유무를 감지하여 농장주에게 사전 통보하는 시스템과 배전반 소화기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화재점검 체크리스트 등을 활용하여 전기시설 점검을 생활화하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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