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생 머슴살이로 살면서 모은 재산을 마을 공동재산으로 기증

황산면 김천석 추모식(사진=김제시)
황산면 김천석 추모식(사진=김제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제=박문근 기자]

황산면(면장 강갑구)에서는 지난 14일 한 평생 머슴살이로 살면서 모은 재산을 마을 공동재산으로 기증한 고(故) 김천석 선생의 추모 제사를 지냈다.

고(故) 김천석 선생은 유언으로 자신의 재산을 이로운 곳에 썼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고, 오늘날까지도 고인의 재산에서 나온 이익금을 어려운 사람에게 나눠주는 등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근 마을 주민들은 고(故) 김천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7월 27일 추모 제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사는 코로나 19를 우려하여 참석자 명단 작성, 온도 체크, 마스크 착용 철저 등 감염 예방 및 위생에 주의를 기울였다.

설귀철 대표(고 김천석추모제사추진위)는 “고(故) 김천석 선생의 뜻을 후대에 널리 전하여 의로운 사람들이 배출되길 희망한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