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염소(사슴 등)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률 100% 달성 목표

여수시(시장 권오봉)에서는 가축 구제역 예방 및 차단방역을 위해 이달 말까지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여수시)
여수시(시장 권오봉)에서는 가축 구제역 예방 및 차단방역을 위해 이달 말까지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여수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여수=이민구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에서는 가축 구제역 예방 및 차단방역을 위해 이달 말까지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 대상은 관내 축산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 돼지, 염소 등 638호 2만 4천여 두이다.

소 50두, 돼지 1,000두 이상의 가축사육 농가는 축협을 통해 구제역 백신을 구입(100%보조)해 자율접종을 실시하고, 소규모 사육농가나 노령농가 등 자율접종이 어려운 축산 농가는 시에서 위촉한 공수의사 3명이 관할지역에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특히 여수시 농업정책과에서는 농가별 담당자를 지정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지도하고 농가별 접종실태를 확인하여 구제역 백신 접종률 100%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시기로 판단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24시간 가동하고 가축전염병예방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강원도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됨에 따라 19일부터는 양돈밀집지역인 도성마을 입구에 차단방역을 위한 통제초소를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 실시는 기본이며 농장 내외부의 주기적인 소독과 외부차량 및 사람의 통제가 필수적”이라며, “축산농가에서는 확고한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염소는 매년 정기접종 2회(4월, 10월)을 실시하고,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과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을 통해 구제역백신접종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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