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진주시의원.
정재욱 진주시의원.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의회 정재욱(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열린 제224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촌 강주연못 일대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도시의 관문은 그 도시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진주 남부권의 주관문이자 최근 관광명소로 각광받는 강주연못 주변은 부족한 주차장으로 교통체증과 편의시설 부재로 악취와 소음에 시달릴 정도로 열악한 실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월부터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사천과 김포를 오가는 노선을 신규 취항함에 따라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의 수도권 출장 시 이용하는 교통편 중 항공의 이용이 급증했고, 제 모습을 찾아가는 진주사천 항공산단으로 인해 항공 관련 종사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카풀이나 환승을 위한 공간에 대한 요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진주시 남부권의 주관문인 정촌면 강주연못 일대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 일환으로 주차장과 이용객 휴게시설은 물론 특산물 판매장 및 우리시 홍보 등을 위한 공간, 즉 진주형 ‘만남의 광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고, 소요예산 또한 상당하겠지만 우리 시는 진주 혁신도시, 신진주 역세권, 국가 항공산단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 호황기를 맞아 편의시설에 대해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도시 관문에 만남의 장소로 편의를 제공하고 그 장소를 특산물 판매와 우리 시 홍보활동 등에 나서도 경제적 효과도 기대가 되니 적극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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