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식회는 취소
향어 홍보와 드라이브 및 워킹 스루를 통한 특별 판매

김제시장님 향어 판매(사진=김제시)
김제시장님 향어 판매 방문(사진=김제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제=박문근 기자] 김제시는 전국내수면향어양식협회와 김제수협과 함께 지난 26일과 27일에 걸쳐 ‘향어 특별판매행사’를 김제시청 민원실 앞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수산물 소비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었으며, 향어 시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하고 향어 홍보와 드라이브 및 워킹 스루를 통한 특별 판매로 이루어졌다.

지역민들에게 생소한 향어의 홍보와 인식개선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 올 5월 이후 두 번째 진행된 행사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3t 분량의 향어를 완판하는 성과를 올렸다.

드라이브스루 향어 판매(사진=김제시)
드라이브스루 향어 판매(사진=김제시)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가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김제시는 지역 어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센터(센터장 이정호)의 육종 향어가 특별 전시되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수산과학원의 첨단육종기술 도입으로 개발된 육종 향어는 기존 향어와 비교하여 사육 기간이 단축되고 생산 효율이 좋아 양식 현장에 널리 보급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계획됐던 시식회는 취소되고 향어 전시와 특별판매행사만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3t 완판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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