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하수처리장 설치 및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52개소 정비
올해 사업비 대비 338억원 증액된 예산확보로 도내 하수도 인프라 확충

전북도청(사진=이수준 기자)
전북도청(사진=이수준 기자)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가 새만금외 지역 7개 시군(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도민들의 생활환경개선과 공공수역 수질 보존을 위해 내년에 919억 원을 투입해 하수도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사업비 581억 원 대비 1.6배인 338억 원 늘어난 예산 확보로 보다 안정적인 하수도시설 확충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사업별로 보면 ▲하수처리구역 확대 및 하수발생량 증가에 따른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4개소 158억 원 ▲ 농촌지역의 도시화로 생활하수 적정처리를 위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28개소 188억 원을 투입하여 수질보전 및 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 하수관로의 신설로 하수처리구역 확대 및 생활하수의 적정차집과 하수처리율 향상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17개소 563억원을 투자하여 85km에 관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중 지반침하에 따른 재해예방을 위해 20년 이상 노후관로 정비에 3개소 8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노후관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용역비 10억원을 확보하여 3개소 135km를 정밀조사 하여 노후 하수관로 정비대책을 수립, 지반침하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하수도 시설에 대한 투자,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재해예방으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하수도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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