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자 자조모임, 양육의 어려움 공감과 직업훈련 프로그램 기회 마련

여수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11일 맘스맘 프로그램으로 아동 양육자 10명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양육자간 공감과 유대감을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여수시)
여수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11일 맘스맘 프로그램으로 아동 양육자 10명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양육자간 공감과 유대감을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여수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여수=이민구 기자] 여수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11일 맘스맘 프로그램으로 아동 양육자 10명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밀가루를 소재로 직접 단팥빵과 소보루 빵을 빚고 구워보며, 양육자간 공감과 유대감을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단순한 체험교육에서 벗어나, 양육자들이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시 드림스타트는 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양육자를 위한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 아이 양육과 가족 문제 등 공통 관심사에서 겪는 어려움을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평소 제과점에서 사먹던 빵을 직접 만들어보니 밀가루 촉감도 좋았고 새로운 분야를 체험할 수 있어 흥미롭고 만족스러웠다”면서, “오랜만에 양육자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으며, 제과제빵기능사 시험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양육자 간 활발한 교제와 공감으로 긍정적인 양육태도 변화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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