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로 지중화사업 그린뉴딜 공모사업 선정

▲남원시, 전선 지중화로 사회안전망 개선(자료제공=남원시청)
▲남원시, 전선 지중화로 사회안전망 개선(자료제공=남원시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남원=방극만 기자] 남원시는 용성초·중앙초 통학로 지중화사업이 2021년 정부 그린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 사업지구(인월1길, 향단로, 용성로)와 함께 5개 지구의 지중화 사업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 할 전망이다.

택정된 사업은 용성초(660m), 중앙초(770m) 통학로로, 보행 지장 요소였던 전신주를 없애면서 공중선(전기선·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한다.

소요예산은 약 80억원으로, 한전과 남원시가 각각 사업비 50%를 부담하고, 그중 남원시 부담분의 50%가량을 국비로 지원 받는다.

어린이 통학로 지중화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가예산을 지원받고, 올해 사업을 시작으로 도통초, 남원초, 노암초, 교룡초, 월락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지역균형 발전, 보행안전 확보, 농촌활력 증진을 위해 자체적으로 지중화도 추진한다. 올해 완료된 운봉시가지(운봉초-전통시장) 지중화 사업의 바톤을 인월 시가지[인월초-마트타운삼거리]가 넘겨 받는다.

운봉과 마찬가지로, 인월초교 주변과 전통시장 입구 및 인근 상가의 보행안전이 개선되면 학생 및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보행 안전을 제공과 개선된 도시미관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용성로·향단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되어, 2019년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용성로[선원사-동문사거리], 향단로[정화극장사거리-십수정] 사업은 인도설치를 골자로, 전선 지중화를 병행 시행한다.

시외버스터미널, 정기버스노선, 병원 단지 등으로 복잡한 시가지에 보행로 개설과 지중화 사업은 보행안전을 한층 더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사업은 기존 갓길에 있던 생활 주차 공간의 부재와 공사로 인한 통행의 불편으로 인근 상가 및 주민들의 민원 발생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위한 남원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며, 필요시 혼잡한 시간대를 피한 야간작업도 시행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남원시가 생활안전 및 건강보건 등으로 평가한 사회안전망지수가 전국 6위, 지방 중소도시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금까지 남원시내에서 대대적으로 추진되었던 지중화 사업 및 인도 정비가 완료되면, 더욱더 고양된 생활안전망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