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검사에서 H5형 AI 항원 검출' 사육하고 있는 오리는 17일 살 처분 할 예정

(사진=pl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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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17일 김제시 만경읍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16일 김제시 공덕면 고병원성 AI 확진 오리농가(도내 13차)와 5km 떨어져 있으며, 육용오리 3천 마리를 사육중이다.

이번 사례는 도내 13차 발생농가 예찰지역(반경 10km) 가금농가에 대한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사육하고 있는 오리는 17일 살 처분 할 예정이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으로 판정에는 1~2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고병원성 확진 시 도내 14번째 발생이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 팀을 현장에 급파하고,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 중이다.

박태욱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 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손 소독 · 장화 갈아 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어, 박 과장은 “사육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 시 즉시 1588-4060으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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