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750억 원 규모, 연리 1~2% 저금리 지원
농어가 최대 5억 원, 영농법인 20억 원 한도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18일 농림수산 분야 생산․유통․가공업에 종사하는 농어업인(농업법인 포함)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1,750억 원 규모의 `21년 농림수산발전기금 융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발전기금 연령대별 지원현황 / 2020년 기준(자료제공=전북도청)
농림수산발전기금 연령대별 지원현황 / 2020년 기준(자료제공=전북도청)

기금 신청은 농림수산업 및 농식품가공업에 종사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원 사업은 ▲농림수산물 가공설비 사업, ▲농림수산물 산지수매·저장사업, ▲고품질 농산물 생산시설 사업, ▲경영안정을 위한 사업, ▲농어촌 귀농인 관련 사업 등이다.

지원규모는 ▲경영안정자금 개인 최대 1억 원, 법인 최대 3억 원, ▲시설자금 개인 최대 5억 원, 법인 최대 20억 원이다. 지원 금리는 연 1〜2%이며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은 1년간 무이자, 그 이후에는 1% 금리를 적용한다.

농림수산 발전기금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자는 해당 시·군의 농림수산 관련 부서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농림수산 발전기금 지원규모는 141건 306억 원으로 2019년도 74건 153억 원 대비 두 배 정도 대폭 증가했다.

지원 분야는 축산 77건 89억 원, 농산 46건 177억 원, 수산 12건 28억 원, 식품 6건 12억 원을 등이다.

용도는 영농자재, 사료 구입 등이 114건(81%)으로 대부분을 차지 했으며 수매저장 18건(13%), 시설 확충 8건(6%)이 뒤를 이었다.

(자료제공=전북도청)
(자료제공=전북도청)

연령별로는 50대 33건(29%), 60대 31건(28%)으로 57%이상을 차지했으며, 2〜30대 청년 농업인도 17건(15%)이나 지원했다.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스마트 농 생명 분야에 새롭게 도전하는 젊은 청년 농업인과 코로나19,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등에게 든든한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자금이 필요한 농어가 및 농업법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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