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하얀메디컬 피부과 원장

서울의대 졸업, 2004년부터 피부과 전문의로
캐나다,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10년간 활동해
피부, 항노화, 탈모 분야 최고의 의료기술 보유
하얀메디컬에서 곧 모발이식 진료서비스 계획

[한국농어촌방송/경남=황인태 대기자] “하얀메디컬을 피부·성형·미용분야에서 경남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캐나다, 싱가포르 등 외국에서만 10년 동안 활동하던 최원영(53) 원장은 지금도 하얀메디컬의 피부분야 진료수준은 우리나라에서 5%안에 드는 최정상급이라고 느끼고 자신의 해외 경험을 살려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피부와 탈모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탈모예방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와 여러 차례 협업을 한 경력이 있어 서부경남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모발이식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서부경남 사람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장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피부 시술을 하는 것이라고 밝힌 최 원장은 “곱게 나이 들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진주가 목욕문화가 발달한데 대해 최 원장은 목욕이 건강에 좋지만 피부에는 해가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목욕을 하고 난 후 반드시 보습제 등으로 보충해 주기를 권했다.

최 원장은 또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할 수가 없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피부교실을 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성피부 질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피부 역시 평소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면 얼마든지 젊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최 원장은 진주에는 현재 일반인이 정보를 얻고 문의할 수 있는 전문가의 열린 교육·세미나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을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마쳤다. 피부 전문의를 따고는 공중보건의를 한 강원도에 매료돼 강릉에서 피부병원을 개원해 8년 동안 운영했다. 하루 12시간씩 일하는 강행군을 8년 동안 하고 나서 지치지도 하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은 마음에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다. 캐나다로 이주해 싱가포르에서 2년간 활동하는 등 해외에서만 10년간 생활했다.

최원영 하얀메디컬 피부과 원장은 “오랜 해외에서의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하얀메디컬을 피부·성형·미용분야에서 경남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원영 하얀메디컬 피부과 원장은 “오랜 해외에서의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하얀메디컬을 피부·성형·미용분야에서 경남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하얀메디컬 피부과 최원영 원장과의 대담내용이다.

▲하얀메디컬에는 언제 왔나.

-한 달 됐다.

▲오기 전에는 어디에 있었나.

-캐나다에 있었다.

▲캐나다에는 언제 갔나.

-2011년에 가서 캐나다, 싱가포르 등 해외에 10년 있었다. 피부과적 미용진료 외 해외 여러 나라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의나 세미나를 많이 했다.

▲외국에 있다가 귀국한 이유는 뭔가.

-코로나19로 의료계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 의료인으로 고통받고 있는 조국의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주 전공이 뭔가.

-피부과 전문의이다.

▲피부 중에서도 전문분야는 뭔가.

-피부의 색소, 여드름 흉터, 항노화 분야에 자신이 있다.

▲항노화란 무엇을 말하는가.

-젊게 보이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또 피부가 젊어지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피부가 젊어지는가.

-피부가 노화되면 쳐지거나 주름이 생긴다. 이를 초음파나 레이저, 고주파 등의 치료기술을 통해 개선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시술을 하면 효과는 얼마나 가나.

-시술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시술을 하고 개선되면 그 시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거다. 결국에는 다시 노화가 되겠지만 시술을 하고 나면 어느 정도는 유지가 가능하다.

▲부작용은 없나.

-시술은 피부에 물질을 주입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부작용은 없다.

▲이건 자신 있다, 그런 게 있나.

-저는 자연스럽게 개선시키는 데 자신이 있다. 보통 ‘곱게 늙었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 데 그런 부분에서 자신이 있다.

▲외국 생활을 오래 했는데 외국과 비교하면 우리 의료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피부분야는 미국이 제일 선진국이다. 미국과 비교해서도 우리나라가 의료기술이 발달돼 있다. 특히 피부와 성형 분야는 우리나라 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이다.

▲하얀 메디칼의 수준은 어떤가.

-하얀메디컬이 진주에 있지만 피부분야 의료수준은 우리나라 상위 5%안에 들어갈 정도로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의료수준을 결정짓는 요소가 뭔가.

-우선 장비가 좋아야 한다. 또한 그 다음에 이를 다루는 의사의 수준이 높아야 한다. 하얀메디컬은 장비분야에서도 우리나라 최정상수준이라 생각한다. 또 의료진들의 수준도 높다.

▲캐나다, 싱가포르 등과 우리나라의 차이는 뭔가.

-피부에 대한 백인들의 생각과 황인종의 생각은 좀 다르다. 우리는 피부 색소에 대해 민감한데 백인은 그렇지 않다. 백인은 주근깨가 있어도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동양인은 기미나 잡티와 같은 색소 그리고 눈가의 다크써클 등에 민감하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피부의 가장 큰 적은 자외선이다. 따라서 이 자외선을 어떻게 차단할지를 늘 고민해야 한다. 여성들은 자외선 차단을 위해 나름대로 습관이 돼 있다. 그런데 남성들은 그렇지 못한 면이 많다. 남성들도 운동할 때 외에 외출할 때도 가볍게 선크림 등 자외선을 차단하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진주는 목욕을 하는 습관이 일상화돼 있다.

-목욕은 건강에는 좋으나 피부에는 큰 적이다. 목욕을 자주하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보호막이 사라진다. 피부보호막이 사라진다는 것은 쉽게 자극을 받고 유해한 균이나 물질들이 쉽게 침투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단순히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을 떠나 많은 종류의 피부병에도 취약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피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이다. 그래서 목욕을 하고 난 후 보습을 위해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좋다.

▲그 외 피부를 위해 조언할 게 있다면.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이라 적절하지 않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하얀메디컬에서 피부교실을 운영할 생각이다. 아토피, 건선 등 피부질환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서 굳이 약물치료가 아니라도 건강하고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일반인에게 교육할 계획이다.

▲피부교실을 다른 곳에서 운영해 봤나.

-예전 한국에서 개업했을 때와 외국에 있을 때도 많이 운영해 봤다. 교육에 참가하면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피부 외에 또 할 수 있는 것은 뭔가.

-남성형 탈모가 또 하나 제가 잘하는 분야이다.

▲어떻게 해서 탈모 전문가가 됐나.

-제가 잘 아는 대학선배가 우리나라에서 탈모분야의 최고권위자이다. 그 선배와 함께 탈모에 대한 공부와 실습 등을 많이 했다. 그래서 탈모예방과 치료에는 자신 있다.

▲탈모도 피부과에 포함되나.

-그렇다. 대부분 탈모예방, 치료를 피부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남성형 탈모는 어떻게 치료하나.

-관리와 약물치료, 그리고 수술적인 방법으로 모발이식 등이 있다.

▲약물로도 탈모치료가 되나.

-탈모의 원인에 따라 틀리기는 하나 약물치료는 한계가 있다. 약물을 활용할 때는 탈모가 개선이 되지만 약물을 끊는 순간 또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어려움이 많다.

▲가장 확실한 치료는 모발이식인가.

-치료 대상으로 적합하면 가장 확실히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환자 개인에 따라 좀 차이가 있지만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치료법이다.

▲어떤 차이인가.

-모든 사람에게 모발이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식할 수 있는 모발이 충분히 있어야 하는 등 나름대로 조건이 있다.

▲모발이식을 하면 실제로 탈모에서 탈피할 수 있나.

-보통 모발이식은 이식모의 50~70% 정도가 살아남는다. 처음에 이식한 모발은 결국 다 빠진다. 그리고 그 이후 다시 난 모발은 원래 머리칼처럼 오래간다.

▲이식을 하고 난 후 얼마 정도 있으면 변화가 있나.

-사람에 따라 다르다. 대개 3~6개월 정도 지나면 많은 변화를 볼 수 있다.

▲하얀메디컬에서는 모발이식을 할 수 있나.

-지금은 준비 중이라 당장은 어렵다. 그런데 제가 왔으니 조만간 준비를 마치고 하얀메디컬에서도 모발이식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굳이 서울까지 가지 않더라도 진주에서 서울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모발이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향이 어디인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의대를 졸업했다.

▲인턴과 레지던트는 어디서 했나.

-을지병원에서 했다.

▲을지병원에서 한 이유가 있나.

-의과대학 학생시절 을지병원 피부과 실습을 하고 그때 대학 선배이셨던 주임교수님의 권유로 피부과 전공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을지병원을 택했다.

▲전문의를 딴 다음에는 뭘 했나.

-강원도 강릉에서 개업을 했다.

▲왜 강릉인가.

-공중보건의를 강원도 양양과 속초에서 했다. 그래서 강원도에 정이 들어 강원도의 중심인 강릉에서 개업을 하게 됐다.

▲개업은 얼마 정도 했나.

-2004년에 개업해 2011년 캐나다 갈 때까지 했다.

▲개업을 그만둔 이유가 있나.

-개업의를 할 때 너무 열심히 했다. 하루 12시간 정도씩 환자를 봤다. 그래서 진료는 원없이했다. 그래서 외국에 나가 조금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었다.

▲외국은 어디어디를 갔나.

-캐나다에 근거지를 두고 싱가포르에 2년 있었다. 단기적으로 유럽의 영국, 프랑스, 덴마크, 중미의 멕시코, 중동의 두바이, 쿠웨이트까지 여러 곳에서 활동했다.

▲그런 외국의 경험이 진료에 도움이 될까.

-세계 의료시장의 흐름을 잘 알고 있으니 진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얀메디컬을 피부 분야에서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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