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목포=장기영 기자] 목포시는 지난해 12월 시내 모 호텔에서 주최한 목포 3종 맛 출시 행사 장면이 코로나19 상항을 고려 비대면 행사로 진행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전부리 “론칭쇼” 제목으로 생중개 됐으나 그 이면에 일본 지방 도시의 캐릭터가 함께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목포시가 관광 특화 상품으로 개발한 주전부리 3종 식품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사랑을 받고 시민들의 소득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속에 기획하여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마련한 행사 기념찰영 사진에 생뚱맞은 일본 쿠마모토현 도시 캐릭터 ‘쿠마몬’이 배경으로 등장한 것이다.

이날 행사장 에는 목포시장과 담담국장 등 시 관계자와 사업자 등이 참석했고 행사 마지막 순서인 기념촬영에 “캐릭터 ”쿠마몬“이 등장 비난이 쇄도하자 시 관계자는”이번 행사하고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캐릭터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온라인상에 배포된 사진에 시민들은 SNS 상에 댓글로 목포시에 대한 비난의 소리를 높여 갔으며 해당 부서는 사후 수습에 궁색한 변명만 늘어 놓았다.

이에 한 네티즌 은 “쿠마몬” 캐릭터는 유튜브 영상에도 많이 나오는 일본 캐릭터인데 왜 목포 주전부리 맛 출시 행사장에 버젓이 등장 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며 의문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도 SNS상에 여러 비난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가장 민감한 한일 관계의 한 단면을 그것도 개항도시 목포에서 발생한 것에 대해 시민들은 안일하고 방만한 시 행정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목포시 관광과 김영숙 국장은“이번일로 심려를 끼처드려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며 “원 취지는 우리 국내 캐릭터인 팽수를 도입하려 했으나 비용이 비싼 관계로 고르다 보니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쿠마몬 캐릭터는 지난 2010년 일본 규슈지역 신칸선 개통 이후 쿠마모토현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캠페인 일환으로 만들어진 홍보용 마스코트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