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문학적 감성 여행지로

강소형 잠재관광지-아리랑문학마을전경(사진=김제시)
강소형 잠재관광지-아리랑문학마을전경(사진=김제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제=박문근 기자]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한국관광공사(전북지사장 박정웅)가 주관하는‘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은 지역관광 균형발전을 위해 향후 유망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곳을 발굴해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전라북도에서는 김제시가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된 ‘아리랑문학마을’은 일제강점기의 시대상을 다루는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의 배경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홍보관, 주재소, 면사무소, 우체국, 정미소, 내촌‧외리마을, 이민자가옥, 하얼빈역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족의 수난과 투쟁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관광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김제시와 한국관광공사(전북지사)는‘강소형 잠재관광지’ 구축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여행코스 개발 ▲관광 상품화 마케팅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콘텐츠 제작 및 홍보활동을 통해 아리랑문학마을을 거점으로 김제시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아리랑문학마을은 대표적인 언택트 관광지이자 우리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곳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전국단위의 관광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은 “외부 관광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블라인드 심사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김제시가 선정되었으며,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통해 ‘아리랑문학마을’을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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