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군수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역 환경 갈등의 해결 모범사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현장방문(사진=고창군)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현장방문(사진=고창군)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고창=박문근 기자] 유기상 고창군수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아산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찾았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기존 매립시설 포화와 환경부의 쓰레기 매립 제로화 정책에 따라 153억원을 투자해 추진해 왔으며, 시운전을 마치고 정상가동을 시작했다.

소각시설은 2015년부터 행정절차 이행 후 2019년 1월 착공했다. 하지만 주변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1년여간의 진통 끝에 공론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했다.

인근 지역 마을 주민들이 주민 생활권 보호를 위해 소각시설 건립 백지화를 요구, 해결점을 찾지 못해 논쟁이 이어져 오다 공론화를 통해 해결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6월 공론화 합의결과를 발표하고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지원 조례개정, 소각시설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보완, 매립장 정비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감시요원 복무규정 제정 등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향후 주민협의체가 구성되면 소각시설 주변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소각시설이 완료되면,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폐기물 처리와 투명한 관리로 환경과 건강을 염려하는 군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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