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예방을 위한 교육으로 고품질 수산물 생산·공급
수산생물 질병의 사전 차단으로 생산성 향상·소득향상

수산생물 방역 교육내용(자료=전북도청)
수산생물 방역 교육내용(자료=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수산생물 양식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산생물 질병의 발생을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수산생물 양식자나 상업적 목적으로 수산생물을 전시·판매하는 자(수면적 1,000㎡ 이상), 낚시터업 허가를 받은 자 및 관련 종사자이며, 관련 법령에 따라 2년마다 1회 이상 최소 6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방역교육은 상·하반기 각 1회씩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하여 온라인 또는 집합교육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수산생물 전염병과 공중위생상의 위해 방지에 관한 사항, 수산생물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 수산생물 사체 처분, 수산용 의약품 사용방법 등에 관한 사항으로 해양수산부장관의 승인을 받은 교육기관인 (사)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에 위탁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수산생물 방역교육을 통해 수산생물질병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 제고로 해면 및 내수면 양식장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어, 수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이 이루어져 어업인들이 소득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산생물 질병은 병원체 감염이나 그 밖의 원인에 의하여 수산생물에 이상이 초래된 상태를 말하며, 수산기술연구소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23회에 걸쳐 도내 수산생물 양식자 및 종사자 2,344명을 대상으로 수산생물 방역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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