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과소화 어촌사회에 젊은 어업인 유입으로 활력 제고
어업인후계자 1인당 3억원, 우수경영인 2억원 정책자금 지원

(사진=전북도청)
(사진=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신청자 38명 중 21명(어업인후계자 17, 우수경영인 4)을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은 사업계획의 구체성‧실현 가능성, 수산 관련 교육 이수 실적, 전문성 및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전문심사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선정하였다.

연령별로 2~30대 7명(33.3%), 40대가 14명(66.7%), 업종별로는 어선어업 종사(희망)자 10명(47.6%), 양식어업 종사(희망)자 11명(52.4%), 지역별로는 군산시 3명, 정읍시 1명, 김제시 2명, 완주군 1명, 고창군 8명, 부안군 6명이 선정되었다.

올해 선정된 어업인 후계자는 연리 2%와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최대 3억 원까지, 우수경영인은 연리 1%와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추가 2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기반 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배정받은 후 그다음 해 12월 말까지 양식장 신축 및 시설 개·보수 공사 등 사업 추진 및 자금 대출을 완료해야 한다.

사업추진 후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사업 추진실적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수협에 자금신청 가능하나, 미리 수협은행에 대출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한편, 전라북도에서는 수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981년부터 2020년까지 총 1,890명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육성하였으며, 수산업경영인은 도내 어촌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올해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은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유능한 수산 전문인력이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도 수산업 발전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리며, 우리 연구소 또한 수산업경영인을 위한 상담 및 기술교육 등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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