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민 위로금 10만원 지원 “환영”에 이어 “기부” 결의
11명 의원 및 가족 참여해 310만 원 진주복지재단 기부

진주시의회 국민의힘·무소속 의원들이 지난 1월 22일 시 보건소를 찾아 격려 및 봉사활동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진주시의회 국민의힘·무소속 의원들이 지난 1월 22일 시 보건소를 찾아 격려 및 봉사활동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진주시의 제5차 경제지원대책을 한목소리로 환영했던 진주시의회가 다시 한 번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결의를 했다.

진주시의회는 16일 진주시의회 국민의 힘 소속 전 의원 10명과 무소속 이현욱 의원이 진주시의 5차 경제지원대책에 따라 전 시민에게 지급할 10만원의 위로금에 대해 의원들이 받을 위로금 전액을 진주복지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 힘과 무소속 의원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더 많다”며 “위로금 전액을 이분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모두가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조현신 의회운영위원장은 “기부할 금액에는 의원들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받을 위로금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국민의 힘과 무소속의원들이 기부할 금액은 모두 310만원이다.

국민의 힘과 무소속 의원은 이외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으로 진주보건소 직원 격려, 버스 터미널·공중화장실 방역 활동, 헌혈 운동 등에도 참가하고 했다.

한편, 지난 12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제5차 경제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433억원 규모의 5차 경제지원대책은 전 시민에 대해 행복 위로금 10만원 지급과 목욕업장에 개소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직접 지원과 함께 기업·소상공인·문화예술 및 농산물 유통 지원, 청년 취·창업지원과 규제완화 등 총 21개 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구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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