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최근 3년간 소방·구급차 교통사고가 6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은 교차로에서 발생했다.소방청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소방차 교차로 교통사고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2020∼2022년 소방 긴급차량 교통사고는 총 612건, 소방대원 부상자는 173명 발생했다.사고 지점을 보면 교차로와 그 인근이 321건으로 52%에 달했다. 차량별로는 구급차가 413건으로 67%을 차지했다.활동 유형별로는 환자를 이송하는 중에 186건(30%)의 교통사고가 일어
[한국농어촌방송=신성훈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오후 지난 집중 호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예천 감천면 벌방리 등 기존 피해지역 마을을 찾아 현장 상황 관리에 나섰습니다.이날 이철우 지사는 벌방리 마을 앞을 지나는 석관천이 폭우로 범람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으로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먼저, 이 지사는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벌방리 노인회관을 찾아 마을 주민들을 안심시키며 “태풍이 지나가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대피해 있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이어 폭우로 범람 위기에 놓인 마을 앞 석관천 상황을 살피며 “
[한국농어촌방송=신성훈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안타까운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오전 9시 이후 어르신들이 논밭일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폭염 시간대 예찰활동을 강화해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하라”고 지시하고, “소방차량을 활용해 사이렌을 울려 사전 계도 및 예방순찰, 폭염대비 행동요령 마을 방송도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힌 장마가 끝나자마자 경북도는 폭염대비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9월 30일까지 9개 관련부서 및 시군으로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서울시가 연말까지 20억 원 예산을 투입해 시내 전통시장 11곳의 점포 800여 개 판매대를 개선합니다.서울시는 전통시장 판매대를 보기 쉽고, 고르기 쉽고, 알기 쉽게 바꾸는 '안심디자인지원'에 참여할 전통시장을 최종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사업을 진행한다며 26일 이같이 밝혔습니다.그동안 전통시장 판매대는 바닥 가까이 낮게 설치돼 소비자들이 허리를 깊게 숙여 물건을 골라야 했습니다. 비위생적인 상품진열 방식과 가격, 원산지 미표시 등으로도 문제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생선가게에서는 철제 판매대가 녹슬고
[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경기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수십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16일 경기북부경찰청·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경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 방향 축석령 터널 500m 인근 지점에서 차량 4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사고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속도를 급하게 줄이자 이를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경찰은 이날 포천 등 경기북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던 점을 감안해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늘(24일)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광화문 거리 응원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소방력을 배치하여 긴급상황에 즉각 대응합니다.응원 현장의 안전을 위해 배치되는 소방력의 주요임무는 △소방안전 사전점검 △각종사고 발생시 인명구조 및 응급환자 이송 △현장상황실 운영을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 등입니다.이를 위해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공무원 54명 및 소방차 9대를 거리응원 현장인 광화문광장 일대 등에 배치합니다.특히, 119구급대 4개대를 광화문광장 주변에 분산 배치하여 현장에서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서울시는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다음 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정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조심기간 동안 서울시와 24개 자치구와 공원여가센터 등 30개 기관에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면서 유관 기관과 함께 산불 예방 활동과 초동 진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방지에 주력합니다.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130여 명 인력이 북한산‧수락산‧관악산 등 주요 산을 수시로 순찰하고, 산불진화차, 산불소화시설 등 산불진화장비를 사전 점검·정비합니다.또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지난 25일 오후 8시27분쯤 대구 북구 매천동 소재 매천시장(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으나 3시간여만에 진화됐습니다.큰 불길은 1시간여 만에 잡혔으나 완진까지는 3시간32분이 걸렸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시장 내 점포 다수가 불에 타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매천시장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매천시장역 인근의 전통시장으로 이 일대에 큰 불길이 치솟자 소방당국에 불과 연기 등 화염에 놀란 주민 신고가 26건이나 들어왔습니다.북구청은 긴급 안내문자를 보내 일대를 지나는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제주 지역 최고기온이 35.9도까지 치솟은 7일 대형 어선 화재가 발생한 한림항에서는 완전 무장한 소방관들이 거센 화마와 맞서 싸웠습니다. 이날 오전 10시17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안에 정박 중이던 어선 A호(29톤·근해채낚기·한림선적)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즉시 관할 소방서의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총 115명의 소방대원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A호 옆에 정박된 B호(49톤·근해자망·한림선적)와 C호(20톤·근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강원 양구 산불 이틀째인 11일 산림‧소방당국이 일출과 동시에 진화작전에 나서면서 현재까지 산불 진화율 4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양구 산불의 진화율은 40%로, 8.3㎞ 정도의 화선이 남아있습니다. 산불 피해면적은 521㏊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남서풍이 초속 1~4m로 약하게 불면서 불길은 더 번지지는 않고 있으나 짙은 연무로 인해 오전 헬기 진화작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산림당국은 오후부터 단계적으로 약 30대의 헬기와 지상진화인력 1487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증가하는 구급출동 수요에 대응해 구급차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구급차 전담 정비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구급차 전담 정비센터는 도봉구에 위치한 기존 소방차량 정비센터를 전환한 시설로 구급차 전용 정비에 필요한 장비 등을 갖추고 자동차 정비 자격을 보유한 전문인력이 배치됩니다. 그동안 서울소방에서 운용하는 구급차는 법정 검사와 소방서별 자체 판단에 따른 수리·점검을 통해 관리되어 왔으나 앞으로는 분기별 1회 정비센터 입고를 통해 선제적인 예방 정비와 점검을 받게 됩니다.
[한국농어촌방송=조효정기자]지지부진하던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산불 진화 작업이 발생 6일째인 9일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밤사이 발생한 수원 산불에 대한 진화 작업은 오전 중 마무리됐습니다.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3개 산불이 진행 중입니다. 전날 오후 11시29분 발생한 경기 수원 산불은 이날 오전 9시 진화를 마쳤습니다.지난 4일 오전 이번 산불 가운데 가장 먼저 발생한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진화율은 80%로 큰 불이 잡혀가는 모습입니다.2일 발생했다가 8일 재발화한 부산 금정 화재 진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경 울진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진화와 피해방지를 위해 사흘간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울진 지역은 지난달 22일부터 건조경보가 유지되고 대형 산불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은 순간풍속 13m/s이상의 강풍을 타고 울창한 소나무 숲에 옮겨붙으면서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산불은 점차 거세지는 강풍을 따라잡지 못하고 대형 산불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산림청은 산불 3단계와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으며, 경북도는 가용 진화헬기와 도내 전시군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서울시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 재해복구비 4억 원을 신속하게 지원합니다.서울시는 대외협력기금(국내협력계정)을 이용해 갑작스런 산불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법’에 따른 의연금 배분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억 원을 전달하며, 이는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생계안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아울러 원활한 식수 공급이 어려운 이재민과 소방, 경찰 등 현장 대응 인력들을 위해 1차로 병물 아리수 4000병도 긴급 지원하며,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농기계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1일 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화재는 총 126건이며, 이 중 45건(36%)이 농사가 시작되는 봄철(3-5월)에 집중됐습니다.화재 원인으로는 엔진과열이나 과부하와 같은 기계적 요인이 전체의 40%로 가장 높았고, 농기계 종류별로는 트랙터가 52%, 콤바인 21%, 경운기 6% 순이었습니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8억 원이 넘는 재산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고령·합천 산불현장에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진화 인력 약 2000명과 소방차 등 장비 1600여 대가 투입되면서 1일 오전 11시 진화율 60%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2시26분쯤 경남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순간최대풍속 초속 7m의 강풍을 타고 인근인 경북 고령군 쌍림면으로 확산됐습니다.산림과 소방당국은 산불대응3단계와 전국소방동원령1호 등을 발령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주민대피령이 내려지면서 경남 합천군 율곡면과 경북 고령군 쌍림면 주민 150명이 인근 마을회관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서울시는 2015년부터 추진해 온 ‘보이는 소화기’ 설치 사업에 대한 성과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시 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설치한 보이는 소화기는 총 4만2969대이며 지난해까지 시민들이 ‘보이는 소화기’로 직접 화재를 진화한 건수는 총 706건입니다.‘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주변 시민이 누구나 쉽게 찾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띄게 디자인해 설치한 소화기로, 시 소방재난본부가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작년까지 전통시장, 쪽방촌, 주택 밀집지역
[한국농어촌방송/경남=이진황 남해소방서장] 어느덧 가을을 지나 겨울철로 접어들어 아침저녁 차가운 공기에 몸이 움추려들게 한다.최근 겨울철이 되면서 주택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남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1884건이며, 그중 주택화재는 394건, 사상자 26명으로 전체 사상자 81명 대비 매우 높은 비율이며, 거주밀집지역의 경우 도로협소, 불법 주·정차, 공동주택의 이중 주차 차량 등에 의해 소방차가 5분 이내에 도착하고도 현장 활동에 제한을 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각종 재난현장에서 5분은 화재의
[한국농어촌방송/경남=김성규 고성소방서 서장] 겨울을 서둘러 준비해야 되는 시기가 성큼 다가왔다.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은 화기취급이 증가하고 난방을 위한 전기장판 등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함에 따라 화재발생 위험이 특히 높아지는 시기다.매년 소방서에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각종 캠페인과 홍보활동, 안전점검 등을 통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과 함께 화재 예방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겨울철 주택 화재의 주요 원인인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의 취급 부주의 화재예방을 위해 몇 가지 안전수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화물차와 청소차, 마을버스, 전세버스가 멈춰설 우려가 제기되자, 각 지자체가 전담팀을 꾸리고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며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대구시는 지역 8개 구·군과 함께 요소수 부족에 따른 청소차량 운행 제한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해당 구·군은 764대의 청소차량을 운행하고 있는데 이 중 396대가 유로6 경유차 배기가스 규제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배기가스 규제를 적용받는 차량들은 요소수가 없으면 운행할 수 없습니다. 대구시는 요소수를 써야하는 396대 차량 운행을 최소화하고,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