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5월부터 10월까지 사고민원 발생지역 등 토양오염우려지역을 대상으로 2024년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관리천 수질오염사고 화재 지역을 포함한 총 305개 지점이다. 이중 중점오염원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교통관련 시설지역 등 202개소로 66.2%를 차지한다. 특히, 올해 조사 대상에는 지난해 토양오염실태조사에서 중금속 및 불소 농도가 토양오염우려기준의 70%를 초과하거나 기타 오염물질 농도가 40%를 초과한 지점 21개소를 포함했다. 산업단지 주변 등의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정부가 올해 치러지는 입시부터 의대 정원 2000명을 비수도권에 82%(1639명), 경기·인천 지역에 18%(361명) 집중 배정했다. 서울은 0명으로 제외됐다.교육부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교육부는 “의과대학 정원 배정은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3대 배정 기준을 토대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중심 배정, 지역·필수의료 지원 등 3대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장이 다음 달 4일까지인 증원 신청 기간 연기를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 교육부가 신청 기간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26일 출입기자 정례브리핑에서 "증원 신청 기간을 연기해 달라고 아직 공식적으로 (의견이) 온 건 없다"면서도 "의견이 들어오더라도 증원 신청 기간 변경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오래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부터 증원 규모가 적용되기기에 이걸 기다리는 학생, 학부모도 많고, 빨리 정원 배정이 확정돼야 해서 더 늦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도는 군부대 주둔으로 57년간 통제됐던 금성산 산정부가 상시 개방됨에 따라 등산로를 조성해 최근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금성산 산정부 노적봉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권진기 공군제1미사일방어여단장, 이상만 나주시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상시 개방을 축하했다.광주 무등산 인왕봉이 지난해 9월 57년 만에 상시 개방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데 이어 이번 나주 금성산까지 개방되며 호남의 진산 두 곳을 지역에서 되찾았다는 점
산림청이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을 집중 방제한다. 지난해 107만 그루였던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집중 방제로 올해는 87만 그루로 감소될 전망이다. 19일 산림청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청장 주재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소나무재선충병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특별방제구역 추가 지정 등 예찰강화 및 총력방제, 현장여건을 고려한 혼효림 유도 등 맞춤형 방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지역방제협의회를 통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림청은 재선충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한 지역을 ‘특별방제구역’으로
대형 병원인 빅5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 20일 병원 근무 중단이 임박해지자, 정부가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하고 현장점검에 나선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이하 중수본)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정부는 오늘(19일)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일명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정부의 의대 확대 방안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 의사를 내비치자, 정부가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6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사후 구제나 선처는 없다"먀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전국 221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하면서 출근을 안 한 것으로 알려진 병원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민수 차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늘린 5058명 선발하겠다는 정부에 반대하는 국내 대형 병원 5곳의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서를 제출, 20일부터 오전 6시부터 병원을 떠난다. 이른바 '빅5' 병원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으로, 이들 병원의 전문의들은 오는 19일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16일 오전 SNS에 "전일(15일) 23시부터 금일(16일) 2시까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과 서울대병원, 세브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 증원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오는 17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투쟁방안 등을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대정부 투쟁 방향성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지난 6일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안을 발표하자, 이필수 회장과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7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비상대책위원장은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이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우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계획'을 발표한 정부가 "전공의단체 임시총회 후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이 없는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의사들에게 집단 휴진, 집단 사직 또는 집단 연가 등 환자의 생명을 도구삼는 행동을 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보건복지부는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수본) 브리핑을 열고 "의대 정원은 의약분업 이후인 2000년부터 2006년까지 351명을 감축한 뒤 19년 간 정체했다. 2000명 증원은 너무 많이 늘리는 게 아니라 너무 늦은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 계획을 발표하자 의료단체가 총파업 등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정부는 진료 거부를 불법적인 집단 행동으로 보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의료계의 총파업 예고에 즉각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위기 단계도 총 4단계 중 3번째 단계인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정부 입장도 철회하거나 물러설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 정부는 전공의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학교 정규수업이 끝난 뒤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원하면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책임져주는 ‘늘봄학교’가 3월 2000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학기에는 전국으로, 2026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정부는 5일 경기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9번째 민생토론회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개최하고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아침 수업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경북 문경 '문경 돌리네(Doline) 습지'가 한국의 25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2일 환경부는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세계 습지의 날'(2월2일)에 경북 문경 '문경 돌리네(Doline) 습지'를 한국의 25번째 람사르 습지로 인정하고 등록했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지난해 7월 문경 돌리네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해 줄 것을 사무국에 신청했다. '돌리네'는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으면서 형성된 접시 모양의 웅덩이다. 전 세계 람사르 습지 중 돌리네 지형 또는 돌리네가 2개 이상 연결된 지형 습지는 문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대한민국의 기후 위기 책임이 세계 9위로 금액상으로는 약 518조원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이 같은 금액을 기후위기로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 저개발국가 등에 2050년까지 매년 배상한다고 가정하면 한국의 '기후 부채'는 연평균 20조원에 이른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한국전력의 책임이 가장 컸다.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기후 위기 피해에 대한 대한민국의 책임: 국내총생산(GDP) 손실액에 대한 부채액 산정을 중심으로'를 발간했다.보고서는 학술지 '원 어스(One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교사의 학교 폭력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 폭력 사안 처리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전담 조사관을 도입하고 전담 기구를 신설하기로 했다.전담기구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3월 2일쯤 신설될 예정이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SPO) 역할 강화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고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밝혔다.우선 학폭 사안 처리 절차 개선을 위해 전담 조사관과 전담 기구가 도입된다.학폭 사건 발생 장소가 학교 내부이든 외부이든 관계없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 경유차 등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이 대전·광주·울산·세종 등으로 확대된다. 석탄화력발전소는 최대 15기가 정지된다.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기간보다 45% 정도 높고 기준치(50㎍/㎥)를 넘는 날의 80%가량이 몰린 12월부터 3월까지 특별대책을 시행하는 제도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온 상승과 대기정체 영향으로 올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보다 9%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올해는 '수능 한파'는 없겠지만 시험이 끝나는 오후 5~6시쯤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우산을 지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응시생들은 이날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된다.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올해는 확진자도 다른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6일 수능을 치를 수험생은 모두 50만4588명이다.교육부는 수험생들이 수능 하루 전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시험 당일 아침에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수험표에 나온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도 확인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시험 당일은 수험표, 사진이 부착된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6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9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 원서를 접수한 50만4588명 중 31.7%인 15만9742명이 재수·반수 등 'N수생'이다.수능 응시자 10명 중 3명이 N수생인 셈이다. 이는 지난 1997학년도 수능(32.5%)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이다.특히 N수생 가운데 ‘반수생’들의 수능 유입이 눈에 띈다.반수생 규모는 통상 수능에 지원한 졸업생 인원에서 6월 모의평가를 본 졸업생 인원을 빼 계산한다. 반수생들은 대학교 1학년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초중고생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 관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장 차관은 최근 초중고생을 중심으로 독감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학교에서 예방 수칙 교육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각 시·도교육청이 이달부터 질병관리청 산하 권역별 질병 대응센터,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방역 취약 학교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하는 가운데 각 교육청에 학교 현장을 세심하게 지원해달라는 당부도 한다.또 이날 회의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