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비 3억 7,800만 원 추가 확보…다양한 인센티브 및 재배기술 교육

함평군청 전경(사진=한국농어촌방송)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함평군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홍보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함평군의 올해 벼 재배 감축 목표량은 572ha로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7일 지역 농가에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홍보물 1,000부를 배부하고 적극적인 참여 신청을 독려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지역 농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논 콩 재배 등 논 타작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함평군은 올해 군비 3억 7,8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 참여농지 1ha당 콩은 30만 원, 콩 이외 작물은 12만 원의 종자 구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논·콩의 경우 재배단지 확대를 위해 콩 전용 파종기 등 기계·장비 총 27대를 지원한다.

 함평군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올해 사업은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원된다”며 쌀 전업농가 및 생산자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경우 면적에 비례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최소 신청면적은 1,000㎡, 상한면적은 제한 없다.

 ha당 지원 단가는 △조사료 430만 원, △일반작물(산지폐기 등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제외) 340만 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 원이며 군은 자격요건과 이행점검 등 확인을 거쳐 오는 12월 중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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