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판매실적은 화장지, 세척제. 일회용 기저귀 순

(출처=Pixabay)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화장지를 포함한 위생용품의 2018년 생산실적이 공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해 국내 위생용품 생산실적이 2조 4천억원으로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0.50%, 국내 총생산(GDP) 대비 0.1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위생용품 포함대상은 세척제·헹굼 보조제·위생물수건·화장지·기저귀 등 총 19종이다.

 위생용품 종류별 생산실적은 화장지, 세척제, 일회용 기저귀, 일회용 컵, 일회용 타월 순으로 조사됐다.

 화장지가 약 8,086억원, 세척제가 약 4,228억원, 일회용 기저귀가 약 3,811억원, 일회용 컵이 약 2,968억원, 일회용 타월이 약 1,797억원 순이다.

 이번 자료는 식약처가 「위생용품 관리법」 제정․시행(‘18.4.19.) 이후 처음 실시한 것이다.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의 신고, 품목 제조보고 정보를 연계해 위생용품제조업, 위생물수건처리업의 생산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해 위생용품 생산실적 분석 주요 내용은 위생용품 종류별 생산실적, 종업원별 생산실적 보고 업체, 지역별 매출(판매) 실적 등이다.

 또한, 종업원이 300인 이상이면서 매출액 상위 5개 업체의 유통·판매 금액은 전체 판매액(23,651억원)의 41.1%를 차지했다.

 업체별로는 유한킴벌리(주) 김천공장이 3,193억원, 유한킴벌리(주) 대전공장이 2,360억원, 애경산업(주)이 1,770억원, ㈜쌍용씨앤비가 1,199억원, 깨끗한나라(주) 청주공장이 1,187억원이다.

 반면, 종업원이 10인 이하인 영세한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세업체는 894개소로 전체 업체 수의 73%를 차지하지만, 매출액 규모는 전체 매출액 대비 11.5%에 그쳤다.

 아울러, 17개 시·도별 매출실적은 경기도가 5,667억원(24.96%)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상북도 4,000억원(16.91%), 충청남도 3,630억원( 15.35%), 충청북도(3,327억원), 대전시(2,434억원), 세종시(2,19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위생용품 생산실적 자료를 매년 산업체, 연구기관, 관련 부처 등에 제공함으로써 위생용품 산업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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