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원장 이승영)은 25일(목)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해양안전 사고에 대비해 ‘해로드(海Road)’ 앱을 이용한 유관기관 간 실전형 현장 훈련(FTX)*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실전형 현장 훈련(FTX) : Field Training eXercise,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야외실전훈련)

국립해양측위정보원, 태안해양경찰서, 대산지방해양수산청 3개 기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태안군 인근 해상에서 해양안전 앱 해로드(海Road)를 이용한 실제 조난신고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등 인명구조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로드는 항법 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선박이나 레저 보트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폰 앱이다.

해로드는 전자해도와 네이버 지도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바닷길 안내를 도와준다.

이외에도 위치정보, 이동 경로, 해양기상정보 등을 제공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자신의 위치 좌표가 포함된 구조요청(SOS) 문자를 긴급구조기관(해경, 소방)에 발송할 수도 있다.

이승영국립해양측위정보원 원장은 “해로드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더욱 더 안전하게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실전훈련을 통하여 긴급 상황 시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앱 기능 개선 및 안정적인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