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개월간 15회 교육과정 수료 17명 수료식

[한국농어촌방송/경남=이동을 기자] 하동 옥종농협은 최근 농협 대강당에서 ‘2019년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지난 4개월간 15회 교육과정을 수료한 17명의 결혼이민여성이 자녀들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았다.

기초농업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으로 농업종사 의지가 있는 농촌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실습위주의 농업교육,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 발효식품 교육, e-비지니스 교육 등 15회차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최현숙씨는 “기초농업교육을 통해 농사짓는 방법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농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농촌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준 옥종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명화 조합장은 “농촌지역에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수료생들이 농촌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료 후에도 연계사업을 발굴해 효율적인 사후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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