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 천년 전북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 미래 전북의 초석 마련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앞으로 2년 동안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게 될 제25기 전라북도문화재위원회(30명)를 새롭게 구성하였다.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사진=전북도청)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사진=전북도청)

2월 24일 11시 전북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된 위촉식과 회의에서 임기 2년(2020. 2. 1 ~ 2022. 1. 31)의 위원장단을 선출하였다.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는 문화재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문화유산에 대한 정책 수요의 증가를 반영하고, 문화재 분야별 전문가를 보강하였다.

문화재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대중성을 고루 갖춘 현직 전문가들을 위촉하였으며, 지정 신청이 증가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늘려 도민의 눈높이에서 문화재 정책을 다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문화재위원 중 40%를 여성위원으로 위촉하여 문화재 분야에서 양성의 의견이 평등하게 반영함으로써 양성평등 정책 목표 실현을 추구하였다.

또한, 문화재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위하여, 전체 위원회 및 분과별 위원회 인원을 위원회 30명(1분과 11, 2분과 11, 3분과 8)으로 재조정하였다.

송하진 도지사는 문화재 지정과 관련해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이라면, 법과 원칙의 범위 안에서 너무 보수적인 관점보다는 유연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전북의 문화 품격을 높이고, 도민 눈높이에서 문화유산 정책을 판단하고 추진하는 기틀이 되어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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