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디어-리얼미터 진주을 21대 총선 여론조사

40대 이하는 한경호, 50대 이상은 강민국 우세
정당지지도 미래통합당 44.5% vs 민주당 30.2%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21대 총선 진주을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강민국 후보가 46.5%,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 31.0%, 무소속 이창희 후보 7.7%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의 김동우 후보는 2.2%,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김봉준 후보는 1.4%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7%,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4.4%였다.

당선 가능성은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지’물었더니 미래통합당의 강민국 후보가 54.2%,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가 26.5%, 무소속 이창희 후보가 6.9%로 강민국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지지율보다 높게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경남미디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4월 3일과 4일 이틀간 진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유무선 전화로 조사한 결과 나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응답률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www.nesdc.go.kr 참조)

정당별 지지도는 미래통합당이 44.5%, 더불어민주당이 30.2%, 국민의당이 4.0%, 정의당이 3.0% 순이었다. 비례정당 선택은 미래한국당이 37.6%, 더불어시민당 16.9%, 열린 민주당 9.2%, 정의당 6.2%, 국민의 당 4.0%, 민중당 3.1%를 나타냈다.

총선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73.4%,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18.9%로 투표의향이 있는 비율이 92.3%로 코로나 비상시국에도 불구하고 투표는 할 것이라는 사람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후보자 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강민국 후보는 한경호 후보에 비해 40대까지는 열세를 보이다가 50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후보는 50대에서는 54.0%, 60대 이상에서는 63.6%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에 반해 한경호 후보는 18세에서 40대까지는 미래통합당의 강민국 후보에게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별로 강민국 후보는 자신이 도의원을 재선한 진주시 제3선거구에서서 51.2%의 지지를 받은 반면 진주시 제4선거구에서는 42.6%밖에 받지 못했다. 한경호 후보는 지역별로 고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선택의 주요 요인은 소속 정당이 37.8%로 가장 많았고, 능력과 경력 24.0%, 정책 및 공약 17.8%, 청렴성 9.3%, 당선가능성 6.4%, 잘모름이 4.7% 순이었다.

<진주을 조사설계>

조사의뢰 : 경남미디어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0년 4월 3~4일
모집단 : 경남 진주을 국회의원 선거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응답률 : 5.2% (가상번호 12.1%, 유선RDD 2.8%)
표본구성 : 유선(40%), 무선(60%)
표집방법 :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표본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 이용 자동응답(ARS) 조사
통계보정 :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림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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