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단독가구의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 기대

검산동 반려식물나눔사업(사진=김제시)
검산동 반려식물나눔사업(사진=김제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제=박문근 기자] 김제시 검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전준섭, 민간위원장 한남수)는 지난 18일 고립감과 우울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대상자 20세대에 사랑의 반려식물 나눔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검산동 찾아가는 복지상담팀이 발굴한 우울감과 대인기피 등으로 사회활동에 취약한 분들이 코로나19와 추운 겨울을 맞아 실내생활이 늘어나 소외감이 더욱 심해지고 자살위험이 가중됨에 따라, 검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사업을 신청해 지난해보다 수혜대상을 늘려 제공했다.

이날 지사협 위원들은 직접 빈 화분에 꽃모종을 정성껏 옮겨 심고 응원 메시지가 담긴 반려식물을 만들어 대상 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또 동절기를 앞두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독려했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김 모씨는 "외출도 못 하고 집에만 있어서 우울했는데 뜻하지 않은 화분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좋고 잘 키워보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전준섭 검산동장은 “수혜자들이 반려식물을 돌보며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얻기를 기대하며, 검산동 지사협은 앞으로도 작은 나눔을 통해 이웃을 살피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특성을 살린 마을복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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