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 및 악취저감을 위해 진안, 무주, 임실 등 3개소 증설 및 개선 추진

(사진=pl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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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가 환경오염을 줄이고 주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도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점검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단독처리 시설은 연 4회, 하수 연계처리 시설은 연 2회 실시하는 정기점검의 일환이다.

전북도는 오는 12월 1일부터 2일간, 단독처리 시설이 있는 진안과 장수, 고창 지역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운영‧관리 전반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 처리시설의 적정가동 여부 및 관리실태, ▲ 악취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 기타 운영‧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본다.

위반사항 적발 시,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부과, 개선명령 등 적법 조치하고,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도에서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처리능력 향상과 악취저감시설 개선 등 효율적 운용을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안군 증설사업’(100→240㎥/일)이 2023년도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는 신규 국비 사업으로 선정된 ‘무주군 악취개선사업’과 ‘임실군 증설사업’(100→190㎥/일)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김인태 환경녹지국장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민간 처리시설보다 강한 기준과 책임이 요구되는 공공시설인 만큼, 철저한 운영‧관리 및 지속적 개선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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