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준공목표로 우회도로 신설
차로 확장, 신호체계 개선 등은 완료

10호광장 주변~평거주공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 공사현장 모습.
10호광장 주변~평거주공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 공사현장 모습.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극심한 교통체증 구간인 진주시 평거10호광장이 교통체계 개선으로 시민들의 차량 통행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10일 평거10호광장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 신설, 차로 확장, 신호체계 개선 등 종합적인 교통체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9년 8월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과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10호광장 주변 정체 및 혼잡구간에 대한 교통체계개선 방안과 종합적인 교통소통 단기 및 중기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국도3호선~평거주공APT~통영대전고속도로변~평거휴먼시아 3단지APT 입구로 연결되는 구간에 대해 왕복 3~4차로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 현재 지장물 철거와 옹벽 시공 등 도로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총 사업비 148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교통체증 단기해소 방안으로 10억원을 투입해 광장 부근 도로체계(차로확장) 개선공사를 지난해 9월 완료했으며, 신호체계도 개선했다.

장기적인 교통체증 해소 방안으로는 10호광장 동편~여중오거리 간 도시계획도로(길이 950m, 폭 20m)와 10호광장 주변~평거주공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길이 900m, 폭 15~20m)에 35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착공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진주시는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10호 광장에서 평거·판문지구 방면 우회도로 확보로 지체시간이 대폭 감소해 시민들의 차량 통행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10일 10호광장 주변-평거주공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관계자를 격려하면서 “교통체계개선 및 교통량 분산으로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 제공을 위하여 연내 공사가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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