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임시의원총회서 경선으로 선출
“나눔과 봉사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제24대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제24대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제24대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진주상의는 16일 오후 진주MBC컨벤션에서 제24대 진주상의 의원 8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4대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거에서 이영춘 대표는 함께 회장 후보로 추천된 현 금대호(양지산업 대표) 회장보다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날 선거결과는 상공의원들의 합의에 따라 당선자만 공표됐다.

이영춘 당선자는 17일부터 오는 2024년 3월 16일까지 3년간 진주상의를 이끌게 된다.

이영춘 당선자는 “진주상의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아름다운 동행을 선택해 주신 상공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진주상의 회장이 선거로 선출된 것은 지난 2012년 제21대 이후 9년 만으로, 회장 선출을 위한 상공의원의 선출에서부터 이례적으로 희망자가 정원을 초과하는 등 선거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상의의 화합 차원에서 합의 추대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분위기인 진주상의에서 선거가 경선으로 진행되면서 금권선거, 과열선거 등의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이날 이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지만 모든 회원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뵙고 파악해 빠른 시일 내로 협치의 장을 만들어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주상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상의는 이날 이영춘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4명, 감사 3명 등 총 7명의 임원진을 선출했다. 상임위원(27명)과 운영위원장(4명) 등은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진주상의 제24대 임원 및 의원의 임기는 3년이다. 임기동안 지역 상공업과 상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한편 진주상의는 이날 총회에 앞서 진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회의장 내의 참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열체크를 비롯한 코로나19 방역에 안전조치를 강화한 상태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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