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국토관리원 앞에서 이전계획 철회 피켓시위
“연간 4000명 찾는 교육센터 이전시 생계위협 심각”

진주혁신도시 상인들로 주로 구성된 혁신도시 상가번영회, 혁신도시지키기 시민운동본부, 충무공동 봉사단체협의회 등 3개 단체가 17일 오전 8시 국토안전관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진주혁신도시 상인들로 주로 구성된 혁신도시 상가번영회, 혁신도시지키기 시민운동본부, 충무공동 봉사단체협의회 등 3개 단체가 17일 오전 8시 국토안전관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이 진주에 있는 교육센터를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려고 논의 중인 가운데 진주혁신도시 상인들이 반발에 나섰다.

진주혁신도시 상인들로 주로 구성된 혁신도시 상가번영회, 혁신도시지키기 시민운동본부, 충무공동 봉사단체협의회 등 3개 단체는 17일 오전 8시 국토안전관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 국토안전관리원은 교육센터를 김천시로 이전한다는 지방 이전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는데 이는 사실상 국가균형발전과 혁신도시 성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센터는 2019년 기준 연간 4000여 명의 교육생이 교육을 받는 덕분에 인근 숙박시설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이에 혁신도시의 근본 취지에 걸맞게 지역과 상생하며 잘 안착해왔다”며 “그러나 김천으로 이전시 지역상인들은 한순간에 심각한 생계에 위협을 받을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는 지방 이전계획 변경 절차 시 지방자치단체와 사전협의를 해야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외면하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면서 지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계획에 대한 우리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토부에 △상생의 해법을 찾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계획을 철회 △시민의 갈등과 유발을 조장 말고, 적극적 대안을 마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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