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전체 위기…활력 찾을 특단 조치”
4월 추경에 350억원 반영해 지급 제안

류재수 진주시의원.
류재수 진주시의원.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의회 류재수(진보당) 의원이 진주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진주시민 1인당 10만원의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류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목욕탕관련 집단감염사태는 앞선 두 번의 집단감염에 비해 그 피해 규모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며 진주시민 전체가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토화된 자영업과 진주시의 경기를 되살리고, 무너진 시민들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34만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지역화폐 지급으로 경기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는 한 개 동, 한 개 목욕탕의 문제가 아닌 전 시민의 위기가 돼 선별적인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며 “오는 4월 2주차 추경예산에서 보편적 재난지원금 필요경비 약 350억원을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시민들의 방역 불신을 진화하기 위한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질적이고 철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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