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주 나들목 인근 설치, 서부경남 수소경제 확산 기대

경남도와 진주시가 15일 서부경남 첫 번째이자 진주시 1호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진부 도의원과 성연석 도의원,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김기영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부사장, 성지숙 ㈜진주수소충전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와 진주시가 15일 서부경남 첫 번째이자 진주시 1호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진부 도의원과 성연석 도의원,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김기영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부사장, 성지숙 ㈜진주수소충전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서부경남 제1호 수소충전소가 진주에 건립됐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15일 서부경남 첫 번째이자 진주시 1호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서진주IC 인근에 위치한 진주 수소충전소는 31억 6000만원(도비 20억원, 시비 11억 6000만원)이 투입됐다.

시간당 충전용량이 59kg로 하루에 수소차 140대가 이용할 수 있는 도내 수소충전소 중 충전용량이 두 번째로 큰 곳이다.

또한 기존의 주유소나 LPG·CNG 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한 ‘LPG+수소 복합충전소’로서 부지 확보와 설치가 용이해 주민 수용성 확보에 유리한 형태다.

뿐만 아니라 경남에서 민간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첫 사례다. 경남도는 앞으로 수소 기반 시설 보급에 민간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진주 수소충전소 개소를 계기로 진주는 물론 사천, 고성 등 서부경남지역에도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진주시는 올해 254대의 수소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계획하고 접수 중에 있으며, 1대당 지원금은 3310만원이다. 또한, 취득세 및 자동차세 감면 등 각종 세금혜택과 시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올해를 친환경 수소차 보급 원년으로 삼고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해 2025년까지 친환경 수소차 5,0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탄소에너지원이 아닌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차량 연료로 사용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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