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LH 해체 수준의 혁신안 비판

진주시의회 이현욱 의원이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LH 해체 수준의 혁신안을 비판했다.
진주시의회 이현욱 의원이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LH 해체 수준의 혁신안을 비판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의회 이현욱 의원이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집값 폭등을 막지 못한 현 정권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책임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구조 조정으로 덮으려 한다”며 최근 정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LH 해체 수준의 혁신안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진주혁신도시 소재 LH본사의 기능과 조직이 축소된다는 구조 조정안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아직 미완성인 진주혁신도시의 핵심기관인 LH를 분할 한다는 것은 혁신도시 취지와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과 조직의 효율성을 위해 통합한 지 12년 만에 또 해체, 분할 한다는 것은 그 무엇으로도 명분이 없는 일”이라며 “LH본사가 있는 진주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취업 준비생들에게 미래와 희망을 품고 있는 점을 생각해서라도 이번 구조조정은 원점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결정에 관여할 권한을 가진 경남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여야를 떠나 우리 서부경남 및 진주 백년대계를 생각해서라도 반드시 분리·축소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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