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규모 10만㎡..일반식물 대비 최대 5배이상 이산화탄소 흡수
여주 남한강 당남리섬에 전국 최대규모의 친환경 사료작물 '케나프'숲이 조성된다.
21일 경기도 여주시에 따르면 현재 조성중인 케나프 숲의 규모는 10만㎡로 전국에서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여주시는 "5월초 이 섬에 케나프를 파종해 현재 50∼60㎝까지 자랐으며, 8∼9월이면 높이 2∼3m까지 자라게된다"고 밝혔다.
케나프는 일반 수목보다 최고 5배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환경정화에 큰 효과가 있고 나팔꽃과 비슷한 꽃을 피워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있다.
현재 당남리섬에는 유채(3만4천㎡), 라벤더(1만4천700㎡), 핑크뮬리(1만3천500㎡) 등도 심어져 있어 여주의 관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올 봄부터 자체 육묘한 케나프 모종 1만5천주를 30개 마을에 공급했다”고 밝히고 "당남리섬의 케나프 숲은 환경정화는 물론 경관 향상과 교육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으며 가을에는 작물을 수확해 축산농가의 사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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